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됩니다. 기본금리 외에 정부 저축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자 소득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되어 금리 연 9.31% 이상 효과가 있다고 하니 청년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 자격 대상, 대상확인 미리보기, 취급은행, 지원내용, 가입 만기시 수령액 계산 예시, 금리 높은 은행 비교 방법, 5부제 가입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대상자 자격
청년희망적금 가입자격은 작년 총 급여 3600만 원 (종합소득금액 2600만 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입니다.
병역이행을 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나이계산에서 산입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986년생이라면 만 36세 입니다만, 병역이행기간이 2년이라면 그 2년을 제외하고 만 34세로 계산하여 연령 요건에 충족됨으로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나이와 개인 소득 요건만 만족하면 가입대상자가 되며, 직종이나 근무지의 규모 등에 따른 제한은 없습니다.
단,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이 가능한 경우만 가입 가능하므로 소득이 없거나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이 불가능하다면 가입할 수 없습니다.
가입 이후에 소득이 증가하는 경우 가입이 취소될까요?
=> 그렇지 않습니다. 가입 이후 소득 증가는 가입자격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2021년 소득은 있으나 2022년 소득이 없다면? 납입 중 직장을 그만 둔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 2021년(1월~12월) 과세기간 소득이 확인되면 2022년 소득이 없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을 하고 납입 중에는 중간에 소득이 없어지더라도 만기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대상자 확인 - 미리보기 서비스
금융위원회는 청년희망적금 공식 출시를 앞두고 9일부터 18일까지 가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미리 보기'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11개 취급 은행 앱에서 미리보기를 통해 가입여부 확인을 신청하면 2~3 영업일 이내에 결과를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가능 문자를 받았다면 상품 정식 출시되었을 때 '미리보기' 문의 한 은행에서 다시 가입요건 확인을 거칠 필요 없이 바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청년희망적금 취급 은행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 11개 은행 앱을 통해 조회하면 2~3일 이내에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경남은행(2월28일), SC제일은행(6월 경) 추가 출시 예정입니다.
11개 은행 중 1개 은행을 선택해 1개 계좌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대면, 비대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청년희망적금 지원 내용
납입 한도 :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
만기 : 2년
가입신청(출시일) : 21일부터 신청 가능
기본금리 : 11개 은행 모두 기본금리 5%로 동일하나 0.5 ~1.0% 우대금리가 다릅니다. 각 은행의 우대 금리 비교 방법은 아래에 적어보겠습니다.
정부 저축 장려금 : 1년 차 납입액의 2% , 2년 차 납입액의 4% 지원합니다.
장점 :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외에도 정부 저축 장려금 4% 추가 +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자소득세, 농어촌특별세 면제)으로 금리 연 9% 이상 효과가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예시
청년희망적금과 일반 적금을 비교하여 보겠습니다.
예시 1> 매월 50만 원씩 2년간 청년희망적금 가입 / 은행 제공 금리 연 5%(단리)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총 납입액 50만 원 x 24개월 = 1200만 원
+
은행 이자(세전) : 625,000 원
-
이자 소득세 : 0원 (비과세 혜택)
+
정부 저축 장려금 : 36만 원
(1년 차 12만 원 + 2년 차 24만 원)
=
만기 시 수령액 12,985,000원
예시 2> 매월 50만 원씩 2년간 일반 적금 가입 / 금리 연 9.3%(단리)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총 납입액 50만 원 x 24개월 = 1200만 원
+
은행 이자(세전) : 1,164,000원
-
이자 소득세 : 179,000원 (15.4% 적용)
+
정부 저축 장려금 : 0 원
=
만기 시 수령액 12,985,000원
※ 청년희망적금과 일반 적금 비교해보았을 때 청년희망적금 기본금리인 연 5%만으로 비교해도 일반 적금 연 9.31%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는 은행 우대 금리가 있어서 청년희망적금은 금리가 더 높습니다.
그렇다면 은행 중 어떤 은행이 금리가 높은지 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금리 높은 곳 비교
비대면 가입이나 자사 IRP(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주택 청약 신규가입 등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이 차이가 있습니다.
시중금리 비교방법은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예금상품 금리 비교 공식 사이트>에서 은행별로 확인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
최고금리 연 6.0%(우대금리 포함)로 가장 금리가 높습니다.
- 6개월 이상 급여 이체나 예·적금 첫 거래 시 각각 0.5% 포인트
- 자동이체 신청 시 연 0.3% 포인트 우대금리 제공
=> 합산 최대 1.0%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만기 시 실제 이자율 연 10.49%까지 가능합니다.
기업은행
최고금리 연 5.9%로 두 번째로 높습니다.
=> 만기 시 실제 이자율 연 10.38%까지 상승합니다.
신한, 하나, 우리은행
최고금리 연 5.7%
만기 시 실제 이자율 연 10.14%
NH농협, 대구, 부산, 제주은행
최고금리 연 5.5%
만기 시 실제 이자율 연 9.90%
청년희망적금 가입일
상품 출시일인 21일부터 5일간 25일까지 출생연도별 5부제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21일 : 1991, 1996, 2001년생 가입
22일 : 1987, 1992, 1997, 2002년생
23일: 1988, 1993,1998,2003년생
24일 : 1989,1994,1999년생
25일 : 1990,1995,2000년생 가입 가능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정부 예산에서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가입 신청 순서에 따라 운영하게 되며 예산규모 등을 고려하여 가입 접수가 종료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입대상이 되며 가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빠르게 가입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시중 은행 적금 금리가 연 1~2%에 불과한데 연 9%라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입니다. 작년 하반기 이 상품 출시가 예고되었으나 처음에는 시중은행 금리인 연 2% 안팎에 정부 저축 장려금 최대 4%(최대 36만 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2년 뒤 만기 시 혜택이 36만 원이라는 금액은 청년들의 호응 얻기에 적은 금액이고 자산 형성 도움에 미비하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실효성 있는 혜택을 위해 결국 은행들의 기본금리가 어떤 적금에도 없는 연 5%가 된 것입니다. 은행 관계자는 청년희망적금 판매 시 손실이 발생하지만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청년희망적금 출시에 맞춰 가입 자격 대상, 대상확인 미리보기, 취급은행, 지원 내용, 가입 만기시 수령액 계산 예시, 금리 높은 은행 비교 방법, 5부제 가입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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