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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를 해치는 외래종

by 흑고@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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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이 원산지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토종 생물들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외와 우리나라에서 생태계를 해치는 외래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붉은개미
붉은개미

 

수년전 붉은불개미 였던가, 외국의 고약한 개미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농작물에 해를 입히고 사람이나 가축도 물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수입선에 같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붉은불개미는 크기도 너무나 작아서 쉽사리 찾아내기도 박멸하기도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뉴스에 보도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양해져가는 왜래종의 위협

세계 무역이 확대되고, 화물과 여객 수송이 늘어남에 따라 의도했건 의도치치 않았건 외래종이 유입되는 일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17세기 이후 멸종된 동물 중 원인이 밝혀진 것들의 40%가 침입성 외래종 탓이라고 합니다.  미국,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브라질 6개국에서만 외래종으로 인한 환경파괴 비용이 연간 1000억 달러를 넘는다고 합니다. 

 

유럽 지역 바다에서 나타나는 침입성 외래 어종의 숫자는 1920년대만 해도 10여 종이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최근에는 50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외래종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밸러스투스의 영향이 큽니다.

 

유조선이나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화물칸이 비었을 때 배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바닷물을 채우는 밸러스투스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요. 선박에 이 밸러스트수를 채우고 먼 곳으로 이동을 하고 다시 짐을 내려놓은 이후에는 물을 비웁니다. 이 과정에서 생물들이 먼 곳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이지요. 전 세계에는 50억 제곱미터의 바닷물이 이 밸러스투스로 이용이 됩니다.

 

해외의 침입성 외래종 사례

 

미국 - 미얀마산 대형 비단뱀

미얀마에서 들여왔다가 버려진 후 1990년 플로리다에서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대형 비단뱀은 쥐, 토끼, 오리같은 비교적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사슴과 악어까지 잡아먹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호주 - 독두꺼비

호주에서는 독두꺼비라고 불리는 수수두꺼비로 골치를 앓은 일이 있습니다. 악어나 뱀을 죽게 할 정도의 맹독을 지녀 호주의 생태계 생물들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935년 사탕수수밭을 해치는 풍뎅이를 퇴치하고자 하와이에서 들여와ㅆ으나 수수두꺼비는 천적이 없어 그 개체수가 급격히 늘었고, 오히려 뱀과 도마뱀의 숫자가 크게 줄었고 생테계에 위협이 되는 일이 벌어졌었다고 합니다.

 

유럽산 얼룩말 홍합

이렇게 외래종이 옮겨지면서 대표적인 위협하는 외래 어종 중에는 유럽산 얼룩말 홍합이 있는데요. 이 얼룩막 홍합은 하천과 호수에 널리 퍼져 서식하면서 대형 송수관 안에 자라게될 경우  수력 발전에 피해를 주기도합니다.

 

 

우리나라의 침입성 외래종

 

 한반도에는 어떤 외래종이 있나 살펴보면 한반도에도 침입성 외래종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들로 인해서 생태계가 많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대표적으로 유명한 것들 중에 큰입 배스, 황소 개구리, 붉은 귀 거북 등이 있으며, 그 이외에도 파란불 우럭(블루길), 도깨비 가지, 서양 등골 나무, 돼지풀, 단풍잎 돼지풀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생태계 교란 야생 동식물로 지정이 됐습니다. 고유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정해진 것입니다.

 

붉은귀 거북

붉은 귀 거북은 미국 원산지로서 눈 뒤에 붉은색 줄이 있어서 구별하기가 쉽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이유는 애완용으로 키우기 위해서 들여온 것입니다. 붉은귀거북을 들여온 사람들이 키우다가 내버렸거나 방생을 하면서 이 붉은기 거북이 생태계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잡식성으로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성체가 되면 채식으로 변하기 때문에 수초를 주로 많이 먹습니다. 

 

파랑복 우럭(블루길)

블루길로 불리우는 파랑볼 우럭이 있습니다. 북미가 원산이고요, 민물고기이며 바닷물고기인 돔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아가미 뒤쪽에는 진한 파란색 반점이 있습니다.

1969년 도입된 이후 대형 인공댐을 비롯해서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파랑볼 우럭 블루길은 고유 어종의 치어나 새우류를 다양하게 대량으로 먹어치우기 때문에 종의 다양성을 해치고 수중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낚시꾼들이 댐이나 낚시터에 가서 낚시질을 할 때 블루길이 엄청 많이 잡힌다고 하지요. 그러나 블루길은 식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 다시 내버려집니다. 블루길은 많이 물 속에 퍼지는데 물속에 있는 작은 생물들을 많이 먹어치우기 때문에 작은 생물들이 성체로 자라나지 못하고 그래서 블루길이 물속에서 하천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지고 이렇게 생태계가 자꾸만 교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블루길
블루길

 

황소개구리

황소 개구리도 침입성 외래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황소개구리는 크기가 굉장히 크지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가 원산이고요 이 큰 황소개구리는 1971년도에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도입이 되었습니다.

농가에서 소득원이 될 수 있을까 해서 대량으로 사육을 하기 시작하였는데요. 황소개구리는 식용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대량 사육되던 황소개구리는 야생으로 급속하게 퍼져 나갔고요 이 거대한 황소개구리는 야생에 살면서 수초, 곤충과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고 뱀까지도 잡아먹는 왕성한 포식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알은 또 얼마나 많이 낳는지 한 번에 1만 개에서 2만 5천 개의 알을 낳아서 아주 높은 번신력을 갖고 있습니다. 황소개구리는 올챙이를 잡아먹는 천적들로 인해서 숫자가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큰입베스

큰입베스도 있습니다.  큰입베스는 공격성이 아주 강한 어종입니다. 북미 원산이고요 성장도 아주 빠른 편입니다. 몸 길이는 다 자랐을 때가 20cm가 넘어가고 1973년도에 담수호의 자원 조성을 위해서 도입이 된 물고기입니다.

큰입 배스를 양식도 하고 또 방류도 하였습니다. 거듭거듭 이 횟수가 늘어나면서 대청호, 팔당호, 옥청호, 섬진강댐, 화천댐 등 전국 대부분의 댐과 저수지 하천으로 큰입베스가 많이 방류가 되어 나갔습니다.

큰입배스가 많이 발견되는 수역에서는 처음 기대와 달리 어종이 다양화되지 못하고 토종 물고기들이 사라지는 결과를 보았습니다. 큰입베스가 개구리 같은 양서류를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큰입베스가 우리나라에 상당히 많이 풀려 있는데 작은 물고기들과 작은 양서류를 많이 먹어치우면서 공격성으로 생태계를 많이 훼손하고 있습니다.

 

사향쥐

사향쥐도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입니다. 몸 길이는 40cm 가량 되고요 몸무게가 1.5에서 2kg까지도 자랍니다.

국내에 사향쥐를 들여온 이유는 사향 생산과 연구를 위해서 도입이 되었으며 전국 130여 농가에서 11만 마리가 사육이 됐습니다. 야생에서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위에 대한 내성이 강해서 야생으로 나올 경우에 크게 확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향쥐가 야생으로 나오게 될 경우 저수지 제방에 구멍을 내거나 둑에 구멍을 내어서 해를 끼칠 우려가 되는 종류입니다.

 

왕우렁이

왕우렁이도 외래종입니다. 1990년대 중반에 논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 왕우렁이가 수입되었으며 남미 원산입니다. 국내에서는 월동하지 못한다는 걸 염두에 두고 도입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연 생태계가 온난화가 되면서 이 왕 우렁이가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에서도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4대강 유역의 전체 적에서 관찰이 되고 있습니다. 왕우렁이는 수초를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수초가 줄어들며 수초를 먹이로 삼는 생태종이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트리아

뉴트리아도 익숙하며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종입니다. 생김새는 쥐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몸길이는 40~60cm, 몸무게는 5~9kg이나 되는 몸집이 매우 큰편입니다. 큰 쥐에 비해 매우 큰 동물입니다.

뒷 발가락에는 물갈퀴가 있어서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칠 수가 있습니다. 뉴트리아는 물가에 굴을 뚫고 무리를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뉴트리아를 수입하게 된 것은 1985년도 고기와 모피 생산을 위해서 수입이 되었는데요. 뉴트리아를 찾는 수요가 부족하다 보니 농가에서는 사육을 포기하고 또 관리도 잘 안 되면서 일부 뉴트리아가 야생으로 탈출을 했습니다. 그래서 경남 낙동강 유역에서 뉴트리아가 발견되되고 있습니다. 뉴트리아는 식성이 좋고 몸집이 커서 습지의 습초는 물론 인근 농작물까지도 먹어치우는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왜래종입니다.

 

맺음말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원산지역에서는 천적이 있거나 서식환경의 차이로 생테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종류였다고 할지라도 다른 나라로 이동하여 서식하게되면 새로운 문젝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번 야생체 퍼지고 나면 훼손된 생태계는 다시 회복하는 일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멸종된 동물을 다시 살려내는 일도 어렵고 동물의 멸종은 동물만의 문제가 아닌 인간의 미래를 위협하는 큰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생태학잔 환경보호단체도 결국은 자연을 지킨으로 인간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됩니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일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에서는 침입성 외래종들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하여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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